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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퇴근 후 함께 걸어요” 한강길 12코스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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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소한 걷기모임’ 운영…19일 서울광장서 첫 출발

서울시는 생활 속 걷는 습관과 직장인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에 ‘한강 따라 소소한 걷기’ 모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는 총 12개로, 약 108㎞에 이르는 한강길을 걷게 된다. 1~12코스를 12차례에 걸쳐 회차별 8~9㎞(2~3시간)씩 걷는다. 지하철역에서 모여 한강길을 걷고 지하철역에서 해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한강 곳곳을 답사한 10명으로 구성된 ‘걷기전문봉사단’이 함께 걸으며 한강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첫 걷기모임은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청역 5번 출구 앞 서울광장에서 출발한다. 시청을 시작으로 청계천을 따라 고산자교, 살곶이다리를 지나 한양대역까지 가는 1코스(약 9.2㎞) 걷기로 약 2시간30분 소요된다. 1코스를 비롯해 12개 모든 걷기 코스는 난이도가 높지 않아 편한 운동화만 신는다면 누구나 도전해볼 만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첫 걷기모임이 시범운영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는 50명으로 한정,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소소한 걷기’를 검색, 친구 추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는 네이버 예약시스템(https://bit.ly/2I4CZJA)에서 ‘소소한 걷기’로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걷기모임 총 12회차 중 10회 이상 참석하면 ‘티머니’를 제공한다.

한강 야간 걷기는 특히 직장인들의 걷기 실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복지부·보건소가 함께 진행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에 따르면 국내 30~50대 걷기 실천율은 6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민 1일 평균 보행수는 7863보로, 권장 보행수 1만보에 한참 못 미친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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