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상징이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제품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

1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견학 프로그램 누적 이용객은 지난해 10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견학 프로그램 이용객의 80는 시민과 학생이다.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기관·협력사·관계사 임직원 및 직원 가족 등이 나머지 2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견학 프로그램 이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견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연공장에 약 12억원을 들여 견학코스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계단 지붕 교체와 더불어 계단 난간 강화유리 설치, 계단 바닥재 교체, 공장 외벽 도색, 내·외부 안내판 디자인 통일 등 견학코스를 대대적으로 보완했다. 견학 프로그램 이용객들은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들어가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가 압연기를 거쳐 기계, 건축자재 등에 사용되는 열연제품으로 바뀌는 일련의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

광양=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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