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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사회적기업 모어댄, 스웨덴서 기업 가치 전파…文대통령 순방길 두 번째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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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회적기업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 참여해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사회적기업 모어댄(대표 최이현)이 지난해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함께 했다.

모어댄은 자동차 가죽시트, 안전벨트 등을 재활용해 가방, 의류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작년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순방에 동행한 데 이어 올해 스웨덴 방문에도 함께 했다.

모어댄 최이현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서 한국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대표해 사례 발표를 했다. 최 대표는 ▲버려진 재료를 활용해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제품을 판매하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모어댄이 추구하는 3가지 목표, 즉 TBL(Triple Bottom Line, 사회적/환경적/경제적 가치)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모어댄은 이를 통해 지난해 100톤 이상의 가죽을 재활용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1만5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은 효과인 동시에 477만 리터 이상의 물 절약 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액셀러레이팅 제공, SK이노베이션의 마케팅, 홍보 분야 전폭적인 지원 등 각계의 지원에 힘입어 큰 성장을 거듭한 예를 들며, 한국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스웨덴 관계자들은 모어댄의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업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문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포옹과 혁신을 통한 성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양국 협력’을 주제로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에 맞춰, 스웨덴 노르휀(Norrsken) 재단과 한국기술보증기금이 공동 주최했다. 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과 소셜벤처 6개사와 임팩트 투자사 3개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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