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최대 쇼핑몰인 ‘엠비언스몰’에서 LG전자가 마련한 ‘크리켓 월드컵 2019’ 인도-파키스탄 전 응원 행사에 인도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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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인도 진출 22주년을 맞아 인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크리켓 월드컵’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델리 인근 구르가온에 위치한 엠비언스몰(Ambience Mall) 중앙에 가로 5m, 높이 3m 크기의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을 설치해 ‘크리켓 월드컵 2019’ 인도-파키스탄 전을 방영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영국, 뉴질랜드 등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영국에서 진행된다. 인도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인도와 파키스탄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LG전자는 가로 6m, 높이 6m 크기의 올레드 사이니지 조형물 ‘올레드 랜드마크(OLED LANDMARK)’가 설치된 엠비언스몰 중앙 광장에 행사장을 마련했다. 크리켓 경기가 장시간 진행되는 점을 고려,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고출력 오디오 ‘엑스붐(XBOOM)’, 천장에 설치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실링팬’ 등 현지 맞춤형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 엑스붐 노래 경연 대회와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LG전자는 인도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TRA리서치’가 발표한 ‘2019년 브랜드 신뢰 보고서’에서 TV와 세탁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부사장)은 “LG전자는 인도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차별화된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의 열기를 고객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