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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LG전자, 대형 LED로 인도·파키스탄 크리켓 월드컵 거리응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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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인도 진출 22주년을 맞아 인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크리켓 월드컵’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선비즈

16일(현지 시각) 인도 델리 최대 쇼핑몰인 '엠비언스몰'에서 LG전자가 마련한 '크리켓 월드컵 2019' 인도·파키스탄 전 응원 행사에 인도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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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6일(현지 시각) 델리 인근 구르가온 엠비언스몰(Ambience Mall) 중앙에 가로 5m, 높이 3m 크기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을 설치해 ‘크리켓 월드컵 2019’ 인도·파키스탄 전을 방영했다. 인도·파키스탄·영국·뉴질랜드 등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5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영국에서 진행된다. 이날 스크린 앞에는 1000여명 이상이 모여 경기를 관람했다. 크리켓은 인도 최고 인기 스포츠다. 인도와 파키스탄 경기는 그 중 가장 주목도가 높다.

LG전자는 가로 6m, 높이 6m 크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조형물 ‘올레드 랜드마크(OLED LANDMARK)’가 설치된 엠비언스몰 중앙 광장에 행사장을 마련했다.

LG전자는 크리켓 경기가 장시간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고출력 오디오 ‘엑스붐(XBOOM)’, 천장에 설치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실링팬(ceiling fan)’ 등 현지 맞춤형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TV가 크리켓 경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화질과 음향을 최적화해주는 ‘크리켓 모드’, 크리켓 게임 콘텐츠 등을 탑재해 인도 프리미엄 TV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인도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TRA리서치’가 발표한 ‘2019년 브랜드 신뢰 보고서(The Brand Trust Report 2019)’에서 TV와 세탁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 부사장은 "LG전자는 인도 소비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차별화된 현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의 열기를 소비자와 함께 즐기며 소통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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