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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K이노, 전기차 배터리 속도…中2공장 착공· 1회 충전 600km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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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SK이노베이션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두 번째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또 내년 초부터 1회 충전 주행 거리 600km인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본격화하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의 한 지역에서 지난 1일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며 2021년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22GWh 수준의 대형 공장으로 연간 일반 전기차(30㎾h) 73만 대, 고성능 전기차 35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에서 제작되는 전기차에 공급된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배터리 공장 건설은 이번이 두 번째다.

또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초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인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본격화한다. 올해 말까지 니켈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린 배터리를 개발해 2022년 양산 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올해 말까지 니켈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린 NCM 9½½(니켈·코발트·망간 비율이 90%, 5%, 5%인 양극재를 쓰는 배터리)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2023년이 되면 수주 잔량 규모가 700GWh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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