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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 스웨덴서 300만 달러 수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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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9만 달러 상당 수출 상담…진주 K바이오 업체, 천연 화장품 현지서 호응

아시아투데이

14일 스웨덴 스톡홀롬 수출상담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현지업체와 수출MOU를 체결하고 있다./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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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아시아투데이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이 지난 14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75건, 1739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9건,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17일 진주시에 따르면 경제, 무역, 산업, 교통의 국제적 중심지인 스웨덴은 자동차 부품, 산업기계 부품, ICT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볼보, ABB, Ericsson 등 글로벌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이번 스톡홀름 상담회에서는 한-스웨덴 정상외교와 함께 경제인 행사인 비즈니스 파트너십(Business Partnership) 종합상담회가 열렸다.

1대1 수출상담을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경제외교활동 사절단으로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이 정상외교를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 단독 상담회에 비해 상담효과가 커 시장 개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3개의 한국업체가 참가한 이번 종합상담회에서 진주시 소재 A기업 등 4개사는 현지 기업과 MOU 9건 300만 달러를 체결해 참가 업체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 성과를 달성했으며 향후 가시적인 수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그간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 해외 수출상담회 MOU 체결 실적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이곳 유럽지역의 시장 현황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사절단이 처음으로 참여한 스톡홀름 비즈니스 파트너십 종합상담회는 단독상담회에서는 성사되기 어려운 유력기업 및 핵심 바이어와의 만남이 이뤄져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한국과 스웨덴 기업 대표 및 정부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행사에서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고 진주시가 추진하는 새로운 미래전략 산업인 항공우주 및 세라믹 산업, 바이오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투자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화장품을 집중 소개하는 홍보 전시관인 스웨덴 K-뷰티 쇼케이스가 열려 한국의 유명 화장품 기업 64개사가 참여했으며 진주시에서도 K바이오 업체가 천연 화장품 등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종합무역사절단은 17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유럽 종합무역사절단 파견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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