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성인 10명 중 7명, “우리나라 대표기업은 ‘삼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꼴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삼성’을 꼽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성인남녀 4648명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집단(그룹사)과 대표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2019년 5월) 발표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34곳을 보기문항으로 복수응답으로 진행됐다.

1위 ‘삼성’은 응답률 70.2%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일조사(81.5%, 1위)에 이어 2년 연속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사로 꼽혔으나 약 11.3% 포인트가 감소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LG그룹(27.5%)’이 2위를 차지했고, 이어 롯데(25.8%), 카카오(22.0%), CJ(18.9%), 현대자동차(16.5%) 순으로 높았다.

응답자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IT정보통신업(82.1%)’을 꼽았다. 이는 다른 산업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그 다음으로는 전기전자 34.9%, 대중문화산업 26.1%, 자동차 25.2%, 조선중공업 18.2% 순으로 우리나라 대표산업이라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20대 응답자 중에는 대중문화산업을 우리나라 대표산업이라 꼽은 응답자가 29.6%로 30대(20.3%)나 40대이상(21.5%) 보다 많았다.

‘미래 어떤 산업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것으로 예상되는가’라는 질문에도 ‘IT정보통신’이 응답률 71.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대중문화산업 35.8%, 전기전자 27.2%, 자동차 15.9%, 식음료외식 15.4%, 바이오제약 10.4% 순으로 미래 우리나라 대표 산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동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 1.4이다.

최민영 기자 min@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