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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구독형 렌터카 서비스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은 월 단위 요금 129만원(부가세 포함)을 내고 K9, 스팅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매달 1회씩 교체해 이용할 수 있고 추가로 전기차 니로EV를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 있다.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로 서울 지역에 한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은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또 철저한 점검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험료·자동차세 등 차량 관련 비용도 별도로 들지 않는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탁송 받을 수 있다.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 후 60일 안에 K9·스팅어 신차를 출고하는 고객은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50명 한정으로 ‘기아 플렉스’ 가입자를 모집한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아차는 관계자는 “고급차 라인업으로 구성된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 외에도 앞으로 차종을 확대하고 가격대를 차별화하는 등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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