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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전, 도미니카에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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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사업처장(왼쪽 세번째)이 'K-SEMS 해외 실증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도미니카공화국에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을 수출했다.

한전은 지난 14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있는 PUCMM 대학에서 PUCMM 대학, ESD, 제이앤디전자와 'K-SEMS 해외 실증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SEMS는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통해 효율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제어기술이다.

이번 MOU에 따라 한전은 국내 전자제어기기 제조업체 제이앤디전자와 협력해 PUCMM 대학 및 한인이 운영하는 현지 전기서비스·건설업체인 ESD에 K-SEMS를 구축할 예정이다.

PUCMM 대학과 ESD가 자체 예산으로 건물에 발광다이오드(LED)·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효율화설비를 구축하면, 한전은 K-SEMS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제이앤디전자는 계측장비 납품과 시공을, 공장용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공급하는 바스코ICT는 K-SEMS 구축을 담당한다.

한전은 K-SEMS를 도입함으로써 PUCMM 대학과 ESD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도미니카 국가 전력 부하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됐다"며 "도미니카의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효율화사업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연우 기자 ywj96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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