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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與 소속 국회부의장 후보에 주호영…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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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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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6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또 국민의힘에 배정된 7개 상임위원장 후보도 모두 확정됐다. 이날 본회의를 통해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열었다.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 결과 주호영 의원은 95표 가운데 54표를 받았고, 경쟁자인 박덕흠 의원은 41표에 그쳤다. 무효표는 없다.

국민의힘은 관례적으로 당내 최다선이 부의장을 맡았다. 이번에도 주 의원과 조경태 의원이 전반기와 후반기를 2년씩 나눠서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박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며 경선이 열렸다.

주호영 의원은 "국회의장이 5선인데 국회부의장이 6선이 맞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걸로 알지만, 기존 관례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부와 소통이나 민주당 독단·독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가 가진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해 우리 당이 계속 집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여당 몫으로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의 후보도 결정했다.

국민의힘의 상임위원장 후보자 등록 결과 단독 입후보한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 등이 박수를 통해 후보로 결정됐다.

유일하게 경선이 열린 것은 외교통일위원장으로, 김석기·안철수 의원이 입후보했다. 경선 결과, 김 의원이 70표를 받아 후보자로 선출됐고, 안 의원은 25표에 그쳤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몫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본회의를 통해 선출이 완료됐기 때문에 이날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국회의장에는 민주당 출신의 우원식 의원이, 민주당 몫 부의장은 이학영 의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됐다.

또 야당 단독으로 지난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에 박찬대 의원, 법제사법위원장에 정청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최민희 의원이 선출됐다.

아울러 ▲교육위원장 김영호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 등 11곳 상임위원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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