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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국토부 "낡은 집수리·주민 돌봄·일자리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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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19년 민관협력사업을 통한 도시 취약지역 지원방안 [자료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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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8월부터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2019년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서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98곳에서 추진 중이다.

올해 민관협력사업은 ▲노후주택 개선사업 ▲주민 돌봄사업 ▲사회적경제 육성사업 세 종류로 추진된다.

먼저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한국해비타트가 KCC·코맥스 등 민간기업의 집수리 현물 자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건비 지원을 받아 총 5개 마을에서 200세대(지역당 40세대)의 노후주택을 정비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주민 돌봄사업'은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복지전문인력을 채용한 모든 새뜰마을 사업지역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식품·생활용품을 제공하는 푸드뱅크, 의료 소외계층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의료봉사단 사업 등 15종류의 맞춤형 복지사업가 시행된다.

사회적경제 육성사업도 3곳 선정해 새롭게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4년 동안 새뜰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카페·공동작업장 등을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기업·협동조합이 운영해 지속적 수익을 창출하고, 자생적으로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재단·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마을당 연간 5억원, 최대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달동네·쪽방 등 도시 취약지역을 위해 정부 지원으로 시작됐던 새뜰마을사업이 정부 혁신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확대돼 의미가 깊다"며, "사업의 시급성, 계획의 적정성, 주민의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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