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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원전해체 시장 교두보 확보' 울산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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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4월 15일 국내 최초 원전해체 대상지인 고리 1호기가 있는 부산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17일 의사당 시민홀에서 '원전해체산업 육성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부산 공동유치를 계기로 세계 원전해체 시장 교두보 확보와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열린 토론회에는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지난 5개월 동안 원전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립한 '울산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안)'을 발표했다.

이어 손희동 두산중공업 부장이 '원전해체 산업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을, 김희령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원전해체 산업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을, 김기철 덕양 사장이 '수소연료전지 발전 추진방향'을, 김형우 울산발전연구원 박사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시민펀드 참여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원전 16기에 둘러싸인 울산은 최근 울산과 부산 경계 지점에 원전해체연구소가 유치된 것을 계기로 원전해체 클러스터 조성과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해체 공정관리, 제염, 용융, 부지복원 등 원전해체 전 주기에 걸쳐 기술 개발, 연구인프라 구축, 강소기업 육성, 집적화단지 조성, 인력양성, 국제 협력네트워크 조성 등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세계적인 원전해체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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