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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가평군,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위한 협약병원 확대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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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성심병원에 이어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과 손잡아

아시아투데이

가평군이 치매조기발견 및 치료에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구·청심국제병원)과 협약서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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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아시아투데이 구성서 기자 =경기 가평군이 치매조기발견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설악면에 소재한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구·청심국제병원)과 손을 잡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6만4000여명의 인구 중, 노인인구는 23%인 1만4000여명에 달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건강증진사업으로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과 ‘치매조기검진 관리체계 구축’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08년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혈액검사와 뇌영상 촬영 등을 진행하는 치매 3차 감별검사가 가능한 협약병원 확대는 어르신들의 생활권에 따른 병원 선택과 예약대기 시간을 단축해 신속한 치매원인 감별과 조기치료 개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 치매안심센터는 1차 선별검사 후 인지저하나 치매의심 소견이 보이면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치매원인 판정이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3차 감별검사를 진행해 왔다.

따라서 3차 감별검사 대상자는 협약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용 8만원은 군이 지원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치매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1만4000여명으로 이중 10.2%가 치매 추정인구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전문적인 치매관리를 위해 올해 2월 보건소내 방문형, 거점형 형태인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육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헤아림 교육과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로 등록된 대상자들에게는 △단기쉼터 운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환자별 상황에 따른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치매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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