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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커머스` 티몬, 경력직 상품기획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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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이커머스 업체 티몬에서 경력직 상품기획자(MD)를 채용한다. 서류전형 마감은 6월 30일이며 이후 1·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학력은 무관하며 온라인 MD 경력(2년 이상~18년 미만)을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MD는 상품 기획과 구성, 판매 전략 등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하는 담장자로, 유통 업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10조원을 돌파하며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도 MD 영향력이 확대되자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MD 채용에 심혈을 기울이는 추세다.

티몬 역시 다양한 복지를 앞세우며 우수 MD 인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몬에는 카테고리 제한 없이 상품을 기획하는 MD 조직인 '티몬 MD 특공대'가 있다. 업계에서 멀티 MD라 불리기도 한다. 이들은 뷰티, 가전, 패션 등 전문 카테고리 MD 조직과 달리 영역에 관계없이 개인 역량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군을 확대하고 발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처럼 이커머스 업계에서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고 전 상품 영역에 걸쳐 통합적 사고를 하는 MD 조직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온라인 유통 트렌드 변화와도 일맥상통한다.

이커머스는 제조사뿐 아니라 온라인 중간 판매사라 불리는 '벤더사'들과 긴밀하게 협업을 이뤄나가는데, 온라인 화제 상품을 비롯해 여러 영역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상품군을 선보이고 싶어하는 벤더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상품군을 확대하고 싶은 벤더들에 이커머스의 전반적인 상품 트렌드를 컨설팅해줄 MD의 필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승민 티몬 인사기획실장은 "최근 온라인 중간 판매사들이 상품군을 다변화하면서 멀티 MD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티몬은 카테고리 전문 MD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소싱하며 패션, 가전, 육아 등 전 부문에서 인기 상품을 발굴해 파트너에게 제안하며 회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경력 MD들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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