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이 고려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고려대가 19일 오후 4시에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명예 문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려대는 "김 총장이 사회학자로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룩하였을 뿐만 아니라 교육행정가로서 새로운 차원의 고등교육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학위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김 총장은 1987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특히 사회연결망 연구 분야의 개척자로 활약하는 등 우리나라 사회학 분야에 커다란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 또 김 총장은 경제학·언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융합적 사회과학 연구를 진행해 우리나라 사회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6년 2월 1일 연세대학교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연세대와 고려대는 수여식에 앞서 '교육 분야 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협정에 따라 두 학교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디지털 리터러시)과 온라인 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될 예정이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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