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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주 52시간 근무 시대, 일·생활 균형을 위해 관리자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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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서는 조직의 일하는 문화와 방식 개선 및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률 제고를 위해 전국단위 중견·중소기업 CEO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인식개선 세미나를 진행한다. 

전국 14개 지역의 일·생활 균형 지역 추진단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충북, 강원, 전북, 울산, 경남, 인천, 대구, 대전, 충남, 경기, 부산, 서울에서 열린다.

2016년 11월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한 일·가정 양립 정책 설문조사에서 일·가정 양립 제도의 확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 ‘사업주의 인식개선(41.5%)’이 1순위로 꼽힐정도로 조직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서는 사업주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일경제

6월 17일 광주에서 열린 일생활 균형 CEO포럼에 광주여성경제인 9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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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광주에서 광주여성기업인 90여명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세미나가 진행됐다. 정진호 소장(더밸류즈 정진호가치경영연구소)이 ‘워라밸의 조건, 생산성 높은 건강한 조직문화에서 답을 찾자’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에서는 주 52시간 근무 시대에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몰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워크 다이어트(work diet), 끝 그림을 일치시키는 워크 골(work goal), 업무의 구체적 영역에서 그라운드룰을 정하고 지키게 하는 워크 룰(work rule)을 제시하는 동시에 각각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도 공유했다.

본 세미나에 참석한 중소규모의 서비스 업종을 경여하고 있는 대표이사는 “워라밸이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조급함 때문에 실천하기가 어렵다”며 “작은 것, 특히 회의 시간을 줄이는 것 부터 실천해보아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는 관리자 부터 시작하는 일하는 문화와 방식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관리자가 이끄는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공표하고,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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