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대 북·중 관계 발전 방향 제시할 것"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과 관련한 연합뉴스 기자 질문에 시 주석이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가지 내용을 가지고 회담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루 대변인은 "첫째 북·중 수교 70주년을 즈음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신시대 북·중 관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둘째 양측은 각각 자국의 발전 상황에 관해서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셋째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아직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제때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