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북한 선박, 자체 엔진 이용해 삼척항 진입…우리 어선 오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19일) 나흘 전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과 관련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북한 선박은 28마력 엔진이 달린 1.8톤 목선으로 지난 9일 함경북도를 출항해 동해 북방한계선 NLL 북방에서 위장조업을 하다가 12일 NLL을 넘어왔습니다.

이어 울릉도 동북방을 경유해 지난 15일 아침 6시 20분쯤 삼척항 부두 끝 부분에 접안했습니다.

삼척항으로 진입할 때 육군과 해경 등의 감시 장비에 포착됐지만 우리 어선으로 오인했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

삼척 주민이 이들을 최초 발견했을 당시, 선원 두 명은 배 안에 나머지 두 명은 육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선원 중 한 명은 남한의 이모에게 전화를 하겠다며 최초 발견자에게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오늘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빌어 해상과 해안 경계 실패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2019 FIFA U-20 월드컵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