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씨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필로폰 투약 등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박 씨의 진술과 증거 자료 일부는 부인했습니다.
황 씨 측은 지난 3월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박 씨의 진술과 관련해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박 씨 혼자 투약했다며 사실 관계를 재검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부터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하고, 올해 초에는 박 씨와 필로폰을 구매해 7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황 씨에 대한 결심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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