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경북 상주에 한·중 합작 미세먼지 저감설비 생산공장 설립...150억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19일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주)나노 본사에서 경북도·상주시와 나노·덕창환바오가 미세먼지 절감설비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도와 상주시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미세먼지 저감설비 생산 공장을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유치해 환경기술 분야 허브로 만든다.

상주시는 19일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주)나노 본사에서 미세먼지 저감설비 공장설립 투자양해각서 체결했다.

나노는 중국기업과 합작으로 2021년까지 3년간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투자로 두 회사는 2021년까지 탈황설비(배기가스 내 황산화물 저감), 집진설비(배기가스 내 먼지 저감), 탈질설비(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저감) 공장을 신축하고 생산 제품을 중·소형 산업시설 및 국내 발전소 등에 납품하고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나노는 1999년 설립해 상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세먼지 주범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탈질촉매제를 생산하는 환경솔루션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이산화타이타늄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선택적 환원 촉매(SCR) 시장 1위를 고수하는 기업이다. 계열사를 포함해 지난해 1,0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종업원 400여명을 두고 있다.

선택적 환원 촉매는 화력발전소·선박·엔진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해롭지 않은 질소·수소 등으로 바꿔준다.

중국 저장성 덕촹환바오는 2017년 2월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환경 관련 우량기업으로 자산 2,408억원, 지난해 매출액 1,200억원, 종업원 910여명 규모의 기업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가진 두 기업이 큰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며 "상주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황천모 상주시장, ㈜나노 신동우 회장, 중국 덕창환보 진멍(金猛) 동사장(대표), 상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