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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광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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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린산단(미래형자동차산업) 등 5개 지구 설정
광주시 "9월까지 산업부에 개발계획 신청하겠다"

자본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제도적 차원에서 각종 인프라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을 광주에도 지정하기 위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9일 광주시청에서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핵심공약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빛그린산단(미래형 자동차산업), 에너지밸리(스마트 에너지 산업), 도시첨단국가산단(스마트 에너지 산업), 평동3차(지능형 공기산업), 첨단3지구(인공지능 융·복합 산업) 등 총 5개 지구가 검토 중에 있다고 보고됐다.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전략 등도 논의됐다.

광주시는 미래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분야들을 지역별로 특화했다.

광주시는 미래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광주 지역 혁신기관과 연구기관의 집적화를 통해 미래 전략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산업, 스마트 에너지 산업, 지능형 공기 산업과 인공지능의 융·복합을 통한 혁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를 진흥케 할 수 있는 인프라와 혁신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광주시와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전남대 산학협력단(대표 송진규)이 중간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광주테크노파크,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도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전남 KOTRA지원단, 전남도, 함평군, 장성군 등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주재희 광주시 투자통상과장은 "내달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포럼을 열고 주민의견을 청취한 다음, 오는 9월까지 산업부에 개발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광주광역시가 빛그린산단(미래형자동차산업) 등 5개 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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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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