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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안산동산고도 자사고 지정 취소…기준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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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전주 상산고 이어 2번째…이달 중 민족사관고·포항제철고 등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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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등학교의 자립형사립고 재지정이 취소된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교육청 앞에서 학부모와 총동창회 회원 등이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상산고는 재지정 기준 80점 보다 0.39점이 부족한 79.61점을 얻어 재지정에 실패했으며 앞으로 7월 초 청문, 7월 중 교육부 장관의 동의에 따라 자사고 재지정이 취소될 예정이며 9월 중순경 2020힉년도 평준화 일반고 전형요강을 공고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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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산고에 이어 안산동산고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재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전북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안산 동산고등학교의 자사고 운영 성과 평가 결과 재지정 기준 점수(70점)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주 상산고에 이어 2번째 자사고 지정 취소 사례다.

자사고들은 초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5년 주기로 재지정 평가를 받는다. 현재 전국의 자사고는 총 42곳. 이 중 올해 재평가 대상은 24개다.

상산고에 이어 안산동산고까지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가면서 남은 22개 자사고의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

이달 중 김천고(경북), 포항제철고(경북), 민족사관고(강원) 등의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재지정 평가 대상이 13곳으로 가장 많은 서울은 다음 달 초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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