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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형 신제품 4종 공개…“흑자 전환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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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법인 수익성 개선 신호탄

‘마제스티9(Majesty9)‘ 등 출시

2분기·상반기 영업 흑자 전환점

이데일리

19일 중국 난징서 진행한 금호타이어 신제품 발표회에서 전대진(왼쪽 둘째부터)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차이용썬 더블스타그룹 회장, 오종서 금호타이어 중국본부장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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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중국형 제품 ‘마제스티9’ 등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전날 중국 난징(南京)에서 중국 딜러(대리점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신제품 설명회에서 ‘마제스트9 SOLUS TA93’을 비롯한 중국형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최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 경영진, 중국의 금호타이어 딜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가 이번에 공개한 마제스티9은 지난해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을 중국에 맞게 현지화한 제품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세단을 완성시키는 성능을 표현하고자 최고의 숫자인 9를 제품 이름에 붙였다”고 설명했다.

마제스티9은 소음 분산을 최적화하는 ‘사운드 하모니’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이고, 최적 접지압 설계를 통해 마모성능을 비롯한 안전 내구성을 강화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중국에서의 실적을 개선하는 전환점을 맞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은 지난달 자체 실적 기준으로 약 30개월 만에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연결기준으로 지난 4∼5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해 10분기 만에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행 추세가 유지되면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확실하고, 상반기 실적도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더블스타의 대규모 투자 이후 구조혁신과 비용절감 정책, 노사협력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며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결실이 눈앞에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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