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까지 5년 연장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현대청운고등학교의 자사고 지정 기간이 5년 연장됐다.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관내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인 현대청운고등학교의 지정 기간을 2025년 2월까지 5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현대청운고가 학교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받음에 따라 '울산광역시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가 지정기간 연장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청운고 운영성과 평가는 지난 2018년 12월 평가지표 및 심사 기준 마련 이후 올해 3월 학교 자체평가 보고서가 제출됐으며, 이후 자율형 사립고 ‘평가단(평가위원)’의 서면평가 및 학교 현장평가, 학교구성원(학생?학부모?교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 '울산광역시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시 교육청은 “과거 봐주기식 평가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이번 평가는 자사고 지정기간 연장 기준점수를 10점(60점→70점) 높이고, 학교 및 교육과정 영역 배점을 확대(50점→60점)하는 등 5년 전보다 강화된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며 “평가위원은 울산지역 인사는 배제하고 타 시도 소속 교육전문가 7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청운고는 2003년 3월 자립형 사립고 시범 운영 후 2010년 6월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 지정되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5년마다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평가받아야 함에 따라 2024년 상반기에 다시 평가를 받게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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