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은 인천시가 수돗물을 공급용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한 달 앞당겨서 가동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 서구와 강화도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은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가 시작된 곳이죠.
인천시가 이곳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당초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어제(23일) 공촌정수장을 찾아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촌정수장은 박 시장에게 오는 8월에 완공한 뒤 9월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던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을 한 달 앞당겨 시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고도정수처리는 일반정수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는 유기오염물질 등을 오존살균방식으로 없애 수질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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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심각한 조업 난을 겪고 있는 서해 꽃게 자원회복을 위해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 어린 꽃게 100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또 다음 달에는 대청도 해역에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어린 꽃게가 내년 봄이면 어른 손바닥만 한 꽃게로 성장하고 산란능력을 지니게 돼 어획량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옹진군 수협에 따르면 올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24% 감소해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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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무의대교 통행량이 지난 4월 말 임시개통한 지 50일 만에 13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인천경제청은 무의대교 통행량이 평일에는 2천600대, 주말에는 4천3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의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도 다리가 놓이기 전 배를 이용할 때보다 평일은 9.4배, 주말은 3.8배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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