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오픈 큐레이팅' 12번째 전시
'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
선입견 깬 독특한 모양의 의자들
김충재 등 젊은 작가들의 실험정신
'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 전시에 참가하는 김충재 디자이너가 19일 서울 동대문 DDP 갤러리 문 전시관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오래된 연인을 상징하는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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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 전시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 DDP 갤러리 문 전시관에서 전시 큐레이터들이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상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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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가장 흥미로운 공간은 선입견을 깬 독특한 모양의 의자 9개가 전시된 공간이다. 자전거 안장처럼 생긴 바 의자 ‘무브(Move)’는 앞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데,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두 발로 방향을 잡으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영국의 대표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스펀(Spun)’은 팽이처럼 생겼는데, 실제로 의자에 몸을 깊숙이 뉘이고 몸에 힘을 주면 저절로 회전한다. 디자이너의 이름을 그대로 딴 ‘익스트림(Ekstrem)’ 의자는 스티브 잡스가 중요한 인터뷰를 할 때 사용하면서 ‘생각하는 의자’로 유명해진 제품이다. 어떤 방식으로, 어떤 자세로 앉아도 몸을 편하게 잡아주는 게 특징이다.
'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 전시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 DDP 갤러리 문 전시관에 설치된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스펀' 의자. 앉은 채로 몸에 힘을 주면 팽이처럼 저절로 회전한다.우상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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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 전시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 DDP 갤러리 문 전시관에 설치된 '익스트림' 의자. 고 스티브 잡스가 인터뷰에서 선보이면서 '생각하는 의자'로 유명해졌다. 우상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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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 전에 참여한 이재하 작가의 'Rush Chair'. |
'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 전에 참여한 유정민 작가의 'Arch Series'. |
'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 전에 참여한 오창헌 작가의 '스테어 스툴'. |
'일상의 자세, 의자, 그리고 사람' 전에 참여한 김충재 작가의 '무심한듯 다정한 연인을 위하여 2'. |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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