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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장윤정 부부, 한남동 집 120억에 팔아…3년 만에 70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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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수 장윤정이 지난 4월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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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 부부가 서울 한남동 고급주택을 매각해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2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장윤정·도경완(42) 부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44㎡(73.81평)을 120억원에 지난달 11일 매각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에서 최고가 거래다.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 부부는 2021년 3월 이 단지 전용면적 244㎡를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부부는 이 집을 매도하면서 3년2개월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나인원한남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과 지민, 그룹 빅뱅 지드래곤, 배우 이종석 등이 거주 중인 최고급 주택 단지다. 전용 244.72㎡ 공시가만 106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주변의 한남더힐, 장학파르크한남 등과 함께 국내 대표 고가주택으로 꼽힌다.

유명 호텔 셰프가 요리하는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피트니스, 농구장,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이 아파트 한 달 관리비는 109만원으로 연간 관리비만 1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윤정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과 2013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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