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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충남도 하반기 정기인사…음주운전 경력 있으면 승진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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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 위해 규모 최소화…고성과자 발탁 등 86명 승진

연합뉴스

충남도청
[촬영 박주영]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내달 1일 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도에서는 처음으로 고위직과 5급 이하 직원 등 전 직급을 통합해 이뤄졌다.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전성을 고려해 잦은 전보를 지양하는 등 인사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업무 성과자에 대해 과감한 발탁 인사를 하고 승진 대상자 가운데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직원은 모두 배제했다.

이로 인해 2008년 음주운전으로 징계 행정처분을 받았던 직원 등 4급 2명, 5급 이하 2명 등 4명이 승진 심사에서 배제됐다.

총 인사 규모는 승진 86명, 부단체장 2명, 전보·전출입 212명, 신규 임용 16명 등이다.

자치행정과장을 지낸 정원춘 보령부시장을 자치행정국장으로 발령하고,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농림축산국장에는 추욱 농업정책과장이 승진 임용됐다.

기후환경국장과 해양수산국장,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사무총장에는 김찬배 공동체정책관과 한준섭 공보관, 윤동현 여성가족정책관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감사위원장은 개방형 직위 공모를 해 한화그룹 감사총괄임원과 행정안전부 감사관을 지낸 김종영씨를 임명했다.

부단체장은 보령부시장에 정낙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서천부군수는 이교식 해양정책과장을 각각 발령했다.

업무 추진 실적 우수자 발탁 승진으로 이영석 외자유치팀장을 투자입지과장으로, 양승록 환경정책팀장을 계룡군문화엑스포 지원단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민선 7기 2년 차는 도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과제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며 "그에 걸맞게 공직 개방을 확대하고 복지·환경 등 생활밀착형 부서는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우수한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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