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10%·해외주식 20% 수익률
글로벌 증시 상승 효과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4월까지 해외증시 상승에 힘입어 7%에 가까운 기금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28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4월 말 현재 운용수익률이 6.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국내주식이 9.97%, 해외주식이 20.34%, 국내채권이 1.42%, 해외채권이 6.68%, 대체투자 자산이 3.46%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국민연금 측은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국내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데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공조, 경기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20%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서 4월까지 코스피는 7.96% 올랐고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기준)은 16.14% 상승했다.
한편 4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90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1조2000억원 증가했으며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5.40%를 잠정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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