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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인천 수돗물' 다음주엔 마실 수 있을까… 불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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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먹는 물' 수질검사는 모두 만족…주민 불안 감안해 '완전 정상화' 선언은 미뤄]

머니투데이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7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소화전에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수돗물을 확인하고 있다. 2019.6.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고가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환경부의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지난 22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수돗물 수질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채수한 수돗물은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하지만 필터를 통한 실험결과에선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완전 정상화를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설명이다. 현재 인천 주민들은 수돗물 필터의 색깔이 바뀌었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수돗물 수질이 사고 이전으로 회복됐으나 사고에 따른 주민 불안감을 고려해 보다 엄격한 판단 잣대를 가지고 정상화를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상화 여부는 지역별 상황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결정한다. 특히 다음주부터 추가 관측을 거쳐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지 여부를 지역별로 공지한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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