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사고 난 광양제철소 |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폭발음이 들리고 검은 연기가 쏟아지는 데 1시간 동안 대피명령이나 정확한 사고 정보가 주민들에게 제공되지 않아 불안에 떨어야 했다"며 "포스코는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사고와 관련해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수십 년간 원가절감을 외치며 경제적 이익에만 몰두해 환경설비 투자를 게을리한 결과가 낳은 인재"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서둘러 대기 중에 방출된 오염물질의 정확한 성분조사와 이로 인한 주민, 노동자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전남도는 광양제철소 코크스로와 고로의 비정상 가동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며 "환경부도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을 공개하고, 그에 따른 주민·노동자건강피해에 대해 조사와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양제철소에서는 1일 오전 정전사고로 불꽃과 검은 연기가 1시간가량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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