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테마주는 주로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IT 협력사로, 약 50개 중국 기술주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1일 화웨이 테마주로 분류된 약 2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도 1일 하루 동안 1000억 위안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리쉰징미(立訊精密002475), 후뎬구펀(滬電股份 002463)은 이날 올해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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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금은 “미국이 실제로 화웨이 제재를 완화한다면 화웨이의 무선네트워크 시장 점유율은 오는 2020년까지 27%~30%로 확대될 것”이라며 “7월 기술주의 상승 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유망주로는 ZTE(中興通訊000063), 광훙커지(光弘科技300735),중궈롼젠(中國軟件600536)을 꼽았다.
화웨이 클라우드(華為雲)의 신규 사업도 주가 상승에 한몫 했다.
지난 1일 화웨이는 자사 웨이보 계정을 통해 2일 클라우드 사업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를 청두에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지난 2011년 설립된 화웨이 자화사로, 중국은 물론 미국에도 연구개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 업체를 포함해 유럽 미국 등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화웨이 클라우드는 사업 범위를 사물인터넷 분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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