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쟁유발 방지 강조
“자한당 측 전원이 수사 대상으로 어색한 청문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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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 눈높이를 언급하며 정쟁 도구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청문회에 나선 자유한국당 청문위원 전원이 국회법을 어겨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라며 “참으로 어색하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니면 말고 식의 정쟁을 유발하는 청문회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윤석열 후보자의 능력과 상관없이 흠집 내기나 의혹 부풀리기, 망신주기 등 압박용 청문회가 돼서는 안 된다”며 “답정너 청문회,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짓밟는 청문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 75%가 ‘윤 후보자가 검찰 개혁을 잘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며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분인지 정책적인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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