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오신환 “윤석열, 청문회서 위증해…자진 사퇴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렸다. 윤 후보자가 입을 굳게 다물고 여야 의원들의 설전을 듣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증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자는 어제 청문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부당하게 개입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하지만 청문회 막판 (윤 후보자가) 윤 전 세무서장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했다고 언급한 녹음파일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자는 변호사는 소개했지만 선임된 것은 아니라는 어이없는 변명을 했다”며 “이는 청문회에서 종일 거짓말을 한 것으로 후보자의 도덕성 차원에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직 검사가 피의자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것은 변호사법 37조를 위반한 범죄행위”라며 “윤우진 사건에 윤 후보자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문회에서 위증한 검찰총장은 있을 수 없다”며 “윤 후보자가 버티면 버틸수록 논란은 증폭된다”고 윤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