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2012년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변호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남석 변호사는 오늘(9일) 오전 YTN과 통화에서 지난 2012년 당시 윤대진 대검 중수부 과장이 자신에게 윤 전 서장을 소개해주면서 경찰 수사로 힘들어하고 있으니 직접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윤 서장이 우울증을 겪고 있어 한동안 말 상대를 해줬을 뿐이라며, 경찰에 선임계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윤 전 서장이 해외로 달아났을 무렵, 국세청으로부터 행정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변호인 선임계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며, 형사사건이나 행정소송을 변론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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