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윤석열 옹호한 이유… "좌파같은 마녀사냥 안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두둔하는 발언을 한데 이어, 윤 후보자 임명을 거부한 자유한국당 태도를 에둘러 비판했다.

    10일 윤 후보자 위증 논란과 관련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홍 전 대표는 2시간여 만에 다시 글을 올려 이번 논란에 대해 논평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좌파들은 마녀사냥식으로 세상을 혼탁하게 해 왔다”며,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가 후보 자격이 아닌 다른 이유로 논란이 되는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한국당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변호사 소개와 관련한 증언에서 윤 후보자가 위증을 했다고 주장하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윤석렬을 감쌀 이유도 없고 감쌀 생각도 없지만 사안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판단을 구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다시 한번 이번 사안에 대한 지나친 시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윤석렬에 대한 내 판단은 정무적 판단이 아닌 법률적 판단”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홍 전 대표는 앞서 “윤 후보자가 거짓말 여부에 휘말린 것은 뒤늦게 이 조항을 알고 허둥대다가 답변이 꼬인 것으로 보인다”며 위증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통상 법조계 종사하는 사람들은 지인들이 사건에 연루 되었을 때는 누가 적절하고 실력있는 변호사인지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종종 받는다. 그런 경우까지 범죄라고 볼 수는 없다”며, 소개료를 받은 것이 아닌 이상 윤 후보자의 변호사 소개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든 점도 지적했다.

    이데일리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