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금)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경영계 반발일색, 한편에선 "최저임금 환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한상총련 "자영업자 목소리 반영한 결정…대기업 중심 경제구조 개선이 더 시급"]

    머니투데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업계 일각에서 환영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상인 단체 17개로 이뤄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는 12일 최저임금과 관련해 "환영한다"며 소상공인 관련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와 다른 목소리를 냈다.

    한상총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2.9% 소폭 인상한 8590원으로 결정한 것은 현장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어느정도 고려된 결정"이라며 "고용 및 일자리안정 등을 고려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록 현재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최저임금 문제보다는 자영업자의 종합적인 지불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통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 프랜차이즈 수수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최저임금을 두고 을과 을의 갈등으로 치닫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이익을 키우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간의 협력 못지않게 중소상인과 노동자 보호,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노력과 정책추진이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할 때"라며 "유통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뜯어고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이 지금 바로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상총련은 지난달 17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최저임금의 기업규모별 차등적용 기자회견을 개최했을 때도 함께하는 대신 양대노총 등과 함께 '역지사지 간담회'를 열고 "불공정한 시장환경을 놔두고 최저임금만을 탓하는 행위를 규탄한다"고 선언했다.

    한상총련은 한국마트협회와 서울상인연합회, 전국유통상인협회,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등 1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고석용 기자 gohsy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