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6시부로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이날 오후 5시 문래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정상화된 문래동 일대 수질 상황과 추후 대책을 설명한 후 주민 동의를 얻어 문래동 5개 아파트의 식수제한 권고 해제를 선언했다.
서울시는 민관합동 조사단과 문래동의 수질상황을 최종 검토한 결과 세 차례에 걸친 먹는물 수질기준 60개 항목 검사에서 모든 항목이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고 수계전환과 관 세척 등 수질 사고 원인 제거 및 수질 개선조치 작업 후에도 안정적인 수질이 확보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민관합동 조사단은 “1973년 부설된 800㎜ 1.75㎞ 배수본관(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의 노후화에 따른 이탈물질이 유하하던 중 관말 정체구역인 본 사고지역 내에 장기간 침전했다”며 “한계상태에 도달되며 5개 아파트 인입관을 통해 세대 옥내배관으로 동시에 유입됐을 것”으로 이번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저수조 청소와 관 세척, 공급관로 변경 등 수질 개선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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