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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도 3개월이 한계" 업계 긴박…첨단 반도체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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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주식 시장만 보면 아직은 괜찮은 것 같지만 현장 분위기는 상당히 긴박합니다. 우리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 대신 핵심 소재를 공급해 줄 곳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일단 기존에 있던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인데 앞으로 석 달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내용은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일 이후,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승인은 한 건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일단 삼성과 SK 하이닉스 모두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는 아직까지 정상 생산 중입니다.

문제는 최근 삼성이 대규모 투자한 극자외선 설비로 만드는 '첨단 비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이 공정에 필수적인 감광액을 수출 규제를 받게 돼 앞으로 상황이 불투명한 겁니다.

고순도 불화수소 물량 확보는 최대 난제입니다.

국내와 중국과 타이완, 러시아 등 외국 업체들을 물색해 공정 테스트에 나선 상태지만, 실제 공정에 적용하기까지는 최소한 두 달이 걸립니다.

일본 회사가 제3국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일부 확보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일본 정부를 자극해 통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의 세계 반도체 수요 약화로 재고 물량이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두 달 동안 신규 생산을 중단해도 버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앞으로 최대 3개월 정도가 한계라는 게 업계의 일관된 전망입니다.

[권성율/DB금융투자 산업분석팀장 : 3개월 정도가 기준선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재료 하나만 바꿔도 수율이나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어요. 대체하면서 나올 수 있는 시행착오가 매우 클 수가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일본이 통제에 나선 품목으로 볼 때 첨단 반도체로 주력제품을 전환하려는 한국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VJ : 한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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