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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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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의원들, 26일 워싱턴서 만난다…"日수출규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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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the300]日수출규제 후 한일 의원들 첫 공식 석상…정세균·이수혁·김세연·이상돈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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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서 정세균 한-미 의회외교포럼 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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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의원들이 오는 26일 미국에서 만난다.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국회에 따르면 한미일 의원들의 회의체인 한미일 의원회의가 오는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조치 후 한일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일 의원회의는 매년 두 차례 개최되는 것으로, 3국 간 쟁점을 논의하는 비공식 채널이다. 이번 제26차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정세균·이수혁 더불어민주당, 김세연 자유한국당,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교섭단체 정당별로 한 명씩 더해 모두 7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일본에선 8명의 의원들이, 주최국인 미국에서도 4명의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오늘까지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할 추가 의원들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에선 박경미 의원이 참석할 의사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만나는 정례 회의"라면서도 "일본 정부의 대 한국 수출 규제 문제가 이슈인만큼,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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