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5黨대표 회동]
반면, 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경(追更)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10차례 넘게 추경 처리를 강조했고, 언론 발표문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자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황 대표는 추경 범위나 대상 등에서 아직 협의할 부분이 남아 있다며 거부했다.
이해찬 대표는 "비공개 전환 뒤에도 대통령과 제가 추경 처리를 요구했는데, 한국당은 '국회 사안'이라며 응답하지 않았다"면서 "추경안 처리를 외면한 한국당에는 유감 정도가 아니라 유감, 유감, 유감스럽다"고 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한국당이 요구한 국방부장관 해임안을 받아들여야 하고, 한발씩 양보하자고 제안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여야 원내대표 협상으로 넘어온 셈"이라고 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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