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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1000명에 장학금…331억 통큰 기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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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상케이블카 ◆

아이에스동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 8년째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의 영세 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매년 연탄을 후원하고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에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후원 및 공부방 만들기 사업, 주거문화 개선 사업 등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 민관협력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에 매년 성금과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 남구에 135억원을 들여 조성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분포문화체육센터(분포도서관)를 기부했으며, 부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학대아동을 보호하고 긴급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경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기업사회공헌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돼 경찰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아이에스동서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방향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6년 만든 법인이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은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기 전부터 최근 8년간 총 331억원 넘게 기부했다"며 "기업이 성장하면서 얻어지는 수익금 일부를 좋은 일에 쓰이도록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경남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위해 아이에스동서와 문암장학문화재단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에 뜻이 있으나 여건 때문에 일찍 그 꿈을 꺾게 되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권 회장은 "지금까지 학생 1000명 정도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가 지난해 내가 미국 잡지 포브스 한국판 표지에 나온 것을 보고 직접 그림을 그려서 보내왔다"며 "그걸 보고 얼마나 기뻤던지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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