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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오늘 날씨]태풍 '다나스' 북상…남부에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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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미세먼지 농도, 대기확산 원활해 전 권역 '좋음'에서 '보통']

머니투데이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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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오늘(19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20일)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는 10~70mm, 강원 영동, 전라도와 경상도는 50~15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150~300mm 안팎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오늘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는 평균 풍속 54~72km/h(15~20m/s), 최대 순간 풍속 72~108km/h(20~3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1도 △대구 27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6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제주 30도 △울릉도·독도 2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서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면서 "이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류원혜 인턴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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