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이메일 답변을 통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를 달성하고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서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협정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응하는 양국 국방 관계의 성숙도를 보여줄 뿐 아니라, 미-한-일 3국 간 조정 능력 개선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
앞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주장이 거론되자 "지금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양국 정부가 지난 2016년 11월 처음 맺은 군사 분야 협정으로 북한군과 북한사회 동향, 핵과 미사일에 관한 정보 등의 공유가 주목적이다.
협정은 1년 단위로 재연장돼야 하며, 종료 90일 전에 파기를 통보하면 폐기된다.
kckim100@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