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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해군 군함이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드론을 격추한 지 약 한 달만입니다.
A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복서함이 이란의 드론에 대해 방어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란의 드론은 매우, 매우 가까운 거리, 약 1천 야드(약 914m)가량 거리에 접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란 드론은 물러나라는 여러 차례의 호출을 무시했고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며 "드론은 즉시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우리의 인력과 시설, 이익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이 해협을 통과할 때 그들의 선박을 보호하고 앞으로 우리와 함께 일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달 20일 새벽 이란 남동부 부근 해상에서 미군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 1대가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습니다.
당시 미국은 세 곳의 타격 지점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을 계획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격으로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작전 실행 10분 전에 이를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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