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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스미후루, 日 스미토모 지분 전량 인수…"독립경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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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미후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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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가 일본 스미토모(Sumitomo)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다.

스미후루 주주 '손튼 벤처스 리미티드'(Thornton Ventures Limited)는 스미토모가 소유 중이던 모든 지분을 인수하고, 독립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미후루는 필리핀과 에콰도르·멕시코·페루·미국 등에서 생산된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청과물을 한국·일본·중국·싱가폴·뉴질랜드·중동 시장에 판매하는 글로벌 청과 기업이다.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법인에서는 감숙왕·풍미왕·스미후루 바나나 등을 판매 중이다.

스미후루 관계자는 "책임 경영을 통한 사업기반 강화와 더 큰 성장이 이번 지분 인수의 가장 큰 이유"이며 "이는 2년 전부터 논의되어 결정된 사항으로 최근의 일본 불매운동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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