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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엔화, 美 대폭 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07엔대 초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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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대폭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1달러=107엔대 초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38~107.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8엔 상승했다.

미일 금리차 축소와 중동 정세에 대한 경계감도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시점에는 0.33엔, 0.30% 올라간 1달러=107.43~107.44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7.20~1-7.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70엔 올라 출발했다.

뉴욕 시장에서 미국 금리인하 예상 고조로 달러가 전면적인 매도 우세를 보이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기를 격추했다는 소식도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상승해 17일 대비 0.65엔 오른 1달러=107.25~107.35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는 전망에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매도 우세를 보였다. 중동 정세 악화도 리스크 회피를 위한 엔 매수를 유인했다.

일시 1달러=107.21엔까지 치솟아 3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 1유로=120.97~121.01엔으로 전일보다 0.13엔 올랐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 1유로=1.1263~1.126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5달러 상승했다.

미국의 대폭 금리인하 관측이 높아짐에 따라 장기금리가 떨어지면서 유럽과 금리차가 좁혀진 것이 유로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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