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 오전 10시 태풍경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육·해상 전역으로 태풍특보 확대될 듯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10시 발표된 태풍 다나스 예상 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이날과 20일 제주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기상 악화로 이날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8항로 14척 가운데 대부분 운항이 통제돼 2항로 2척만 운항할 예정이다.

도내 항포구 곳곳에는 어선 약 2천척이 대피했으며,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해수욕장 입욕도 통제된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남쪽 먼바다 외에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350㎞ 해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전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ato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