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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일본대사관 건물 앞 차량 방화…70대 남성 온몸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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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TV]


19일 오전 3시 24분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입주 건물 현관 앞에 세워진 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김모(78)씨가 크게 다쳤다.

김씨는 자신이 몰고 온 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일본대사관 건물로 진입하다 가로막히자 차 안에서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차 안에는 20ℓ 휘발유 2통과 부탄가스 용기 20여개 등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다.

소방은 "폭발음과 함께 차에 불이 붙었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분 만에 불을 껐지만 김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현재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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